마사지 자주 받으면 정말 좋을까?
- OPGA

- 3일 전
- 2분 분량
“마사지 자주 받으면 건강 좋아진다”, “혈액순환이 확 좋아진다”, “면역력이 올라간다”
마사지샵 홍보 문구에서 흔히 보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과장인지, 실제로 우리 몸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혈액순환·수면·스트레스를 중심으로 마사지의 실제 효과와 함께 과장되기 쉬운 부분·주의할 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마사지 과장 vs 실제 효과
1. 혈액순환 – ‘피가 돈다’는 말, 어느 정도는 맞다
마사지로 뭉친 근육이 풀리면 주변 혈관·림프 흐름이 조금 더 원활해질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손발이 따뜻해지거나 다리 부종이 줄어든 느낌을 받는 건 꽤 흔한 체감입니다.
다만,
“마사지로 혈관이 깨끗해진다”
“콜레스테롤이 사라진다”
이런 건 완전 과장에 가깝습니다.
특히 고혈압, 심혈관 질환, 혈액응고 이상이 있는 사람은 강한 압력의 마사지를 피하거나 사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게 안전합니다.
2. 수면 – 마사지 후 바로 잠 오는 이유
마사지 후에 몸이 노곤해지면서 잠이 솔솔 오는 경험, 많이들 합니다. 긴장된 근육이 풀리면 몸 전체의 긴장도가 내려가면서 심박수·호흡이 안정되고 그 결과 잠들기 쉬운 상태가 만들어집니다.
불면증을 완치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생각이 많아서 몸이 너무 뻐근해서 잠이 안 올 때 수면 환경을 정돈해주는 보조 수단 정도로 보면 괜찮습니다.
3. 스트레스 – 이 부분은 효과가 꽤 확실한 편
정신적으로 지쳤을 때, 조용한 곳에서 1시간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큰 쉼이 됩니다.
마사지 기법의 압박은 불안·초조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고 나를 위해 시간과 투자를 했다는 느낌이 심리적 만족감을 줍니다.
물론, 공황·심한 우울감 수준의 문제는 전문 치료가 우선이고, 마사지는 어디까지나 힐링 보조 수단입니다.
4. 자주 받을 때의 장점 vs 주의점
-장점
근육·자세 관리 : 장시간 앉아 일하는 직장인, 운전·운동 많이 하는 사람에게 유용
몸 상태 인식 : 관리사가 어깨·골반 상태를 알려주면서 자세 교정에 신경 쓰게 됨
정기적인 힐링 루틴 : 2~4주에 한 번 정도 루틴화하면 정신적 리셋에 좋음
-주의점
너무 세게, 너무 자주 받으면 멍·근육 손상·관절 부담 가능
비용·시간 부담과 안마 없으면 못 버티는 심리적 의존
비위생·비전문 샵 이용 시 오히려 건강에 마이너스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확실히 쓸모 있다
정리하면,
혈액순환, 근육 이완, 수면 질, 스트레스 완화에 분명히 도움 될 여지가 있는 건 사실
대신 질병 치료·완치 수준의 효과를 기대하는 건 과장
가장 현실적인 포지션은 운동·스트레칭 + 생활습관 개선을 기본으로 깔고, 그 위에 더하는 프리미엄 힐링·관리 수단입니다.
즉, “마사지 자주 받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나?”
→ 내 몸 상태에 맞게, 무리 없는 주기로 적절한 샵에서 받는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치료가 아닌 관리·힐링이라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